손목 찌릿하고 둔한 통증 줄인 손목터널증후군 관리법
컴퓨터로 장시간 일하거나 직업상 손을 많이 쓰시는 사람들 중에 엄지와 검지 손가락 끝이 찌릿하게 저리고 손목의 둔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밤마다 손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에 잠을 깨기도 하고 물건을 잡을 때 힘이 빠지는 증상을 경험한다고 해요. 저도 증상이 심하지는 않지만 얼마 전부터 가끔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곤 했어요. 이러한 증상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상 속 손목 쓰임과 습관을 바꾸면 통증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를 본 몇 가지 방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손목이 저리고 손가락에 힘이 빠지는 원인
수근관 내부의 압력 상승: 손목 안쪽에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는 작고 좁은 통로가 있습니다. 손목을 반복적으로 많이 쓰면 이 통로 주변 조직이 부어올라 내부 압력이 높아집니다.
정중신경의 지속적인 압박: 통로 내부 압력이 올라가면 손바닥과 손가락의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강하게 눌리게 됩니다. 신경이 눌리면서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 끝이 저리고 손바닥이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목이 꺾인 채 지속되는 작업 자세: 키보드를 치거나 마우스를 쥘 때 손목이 위나 아래로 꺾인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되면 신경 자극이 극대화됩니다. 손목 꺾임이 수근관 내부 통로를 더욱 좁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직접 실천하고 확실히 효과 본 생활 수칙
손목 버티컬 마우스와 받침대 활용하기
가장 먼저 손목이 비틀리지 않는 버티컬 마우스로 교체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조금 지나니까 손목이 정말 편하더라고요. 키보드 앞에는 푹신한 손목 받침대를 놓아 손목이 위로 꺾이지 않고 평평하게 유지되도록 환경을 바꿨습니다. 손목의 꺾임만 줄여 주어도 손가락으로 가던 찌릿한 저림이 단번에 절반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50분 일하고 3분간 손목 이완 스트레칭하기
일하는 중간중간 타이머를 맞춰 두고 손목 스트레칭을 실천했습니다. 팔을 앞으로 똑바로 뻗은 상태에서 반대쪽 손으로 손가락을 몸쪽으로 천천히 당겨 손목 안쪽 근육을 15초간 늘려주었습니다. 굳어 있던 힘줄이 부드럽게 이완되면서 손목 내부의 팽팽한 긴장감이 쉽게 풀어졌습니다.
손목에 통증 느껴질 때 미지근한 온찜질하기
손목이 뻐근하고 둔한 통증이 찾아올 때 따뜻한 젖은 타월이나 찜질팩으로 손목 부위를 10분간 감싸주었습니다. 따뜻한 열기가 손목 주변의 미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고 부종을 가라앉혀 주어 손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을 편안하게 가라앉혀 주었습니다.
손목 통증은 마냥 참고 일을 계속하기보다 손목을 평평하게 유지해 주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급선무였습니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미리 손목을 보호해 주는 마우스나 키보드를 마련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증상이 심해지시면 당연히 전문의로부터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질병의 진단, 치료 또는 예방을 위한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건강 상태나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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